현대인의 삶과 심혈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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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과 심혈관 질환
  • 유환국
  • 승인 2013.09.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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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환국 참맥외과 원장


한국의 현대질병 양상을 보면 비만인구가 1500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3명, 고혈압 관련 약 복용하는 인구가 천만명이고, 뇌혈관 및 심혈관 사망이 1일 140명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식품산업은 괄목 할 만한 성장을 하여서 인스탄트 식품이 범람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도 밖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빵과 라면 국수의 밀가루의 글루텐성분이 과거에 비해 높아져서 몸 안에 들어오게 되면 인슐린이 바쁘게 일하게 되고 지방으로 축적이 많아지게 되어 비만 인구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최근 비만은 이제 질병으로 규정하는 법이 미 연방의회를 통과했고 복부비만으로 인해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당뇨가 따라오게 되는 현대인의 식습관 병이 위의 통계를 높이고 있습니다.

흉부외과 의사로서 보아도 심장 수술의 양태 또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1980년대에는 선천성 심장병 및 심장판막질환의 수술을 주로 하였었고 2000년대에는 관상동맥질환 즉 혈관의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인한 질환의 수술이 늘게 됐습니다.

또한 나이가 육칠십대에서 삼사십 때로 젊은 인구의 성인병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아무리 국가가 질병에 대한 관리를 위해서 예산을 높인다 해도 해결 할 수 없는 문제인 것입니다.

즉 질병산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기몸의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되고 이를 올바르게 이끌어 주는 건강관리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병원의 처방으로는 더 이상 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이유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비만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병원들이 비만을 진료과목으로 걸고 있고, TV의 많은 프로그램이 건강과 관련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 만큼 관심은 많지만 핵심적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이면서 건강관리를 받아야 하는 당사자인 우리 스스로가 영양학을 베우고 익혀서 왜 식이섬유가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주는지 비타민과 미량원소가 어떻게 인슐린을 포함한 여러 체내의 대사에 필요한지 오메가 3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해 혈관청소를 해주는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의 상태를 제대로 알고 마셔야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으로부터 좀 더 자유스러워 지고 비만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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